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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pinions I May 26, 2023
Q. 비포브랜드(이하 BB) : 반갑습니다. 우선, 그동안 걸어오셨던 길과 비포브랜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알고 싶습니다.
A. 권오윤 이사 (이하 권오윤) : 반갑습니다. 저는 금강기획과 이노션이라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했고, 소혼랩스라는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
기술마케팅이라는 영역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. 비포브랜드는 디자인적 역량 측면에서는 그간의 사례와 최고권위의 세계적
디자인상을 수상을 통해 검증이 된 디자인하우스입니다. 뿐만 아니라, 디자인 회사라면 간과하기 쉬운 본질적인 부분들, 소비자와 고객에
대한 인사이트, 그리고 브랜드를 통해 고객사의 사업적 성공에 기여하는 부분들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.
‘비포브랜드’라 는 사명이 주는 의미, 브랜드로 탄생되기 이전의 본질적인 것들이 면밀히 분석되어야 한다는 것에 100% 동의하고요.
합류하게 된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.
Q. BB : 그동안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에 계시면서 느끼셨던 가장 큰 변화는 뭐라고 정의하시겠습니까? 그리고,브랜드 개발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
A. 권오윤 이사 : 우선 매스커뮤니케이션이 주도하던 시대는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. 매체환경과 대중의 미디어 소비 패턴이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에, 매스컴에 의존하던 광고 산업의 생태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고, 전통적인 방식의 광고대행사는 심하게 위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과거의 수익구조에 연연해서 변화를 기피하는 회사들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. 하지만, 광고/마케팅 분야에 있어 기업의 수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. 변한것은 환경과 형식이지 마케팅이라는 필요의 본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. 기업이 개발한 브랜드는 과거와는 다른 형태와 수단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겠지만, 그 중요성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고, 오히려 변화의 시기에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.
Q. BB : 최근 챗GPT가 각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. 비포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챗GPT가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?
A. 권오윤 이사 : 시각디자인은 다분히 예술적 관점과 인문학적 개념이 중심이 되는 분야입니다. 결론을 얘기하자면 ‘아름다움의 기준’은 인간이 정의하는 것이고, 그 기준 역시 시대에 따라 여러 변인에 의해 변화하기 때문에, 인공지능은 결국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간의 명령어를 쫓아 다닐수밖에 없습니다. 창의적인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것은 아직 먼 얘기라고 생각합니다. 다만,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 AI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이고, 앞으로 그것을 잘 활용하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중요한 역량이 될 것입니다. 일례로 비포브랜드의 역량 중 하나인 3D 모델링을 통한 모션그래픽은 이미 기계에 내려지는 명령을 통해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오는 분야입니다.
Q. BB : 끝으로 비포브랜드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.
A. 권오윤 이사 : 면면히 역량있는 직원들이기 때문에 변화하는 시대에 너무 두려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. 그럴수록 본질에 집중하되, 많은 시도와 많은 실패를 경험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. 우리의 실패가 고객들의 성공으로 돌아올 것입니다. 이미 수상내역으로 입증된 우리의 역량은 브랜드 디자인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도약할 수 있게할 것입니다.
권오윤 이사님이 비포브랜드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셨습니다.